위성호 신한카드 체제가 출범했다. 26일 신한카드는 충무로 본사에서 위성호 신임 대표 취임식을 가졌다. 위 사장은 이날 신한카드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수익구조 악화, 과거와 다른 고객의 눈높이, 카드업계 과당경쟁 등 현재의 경영난관을 극복하고 업계 1위로서 고객의 신뢰와 함께 시장에서 존경받는 확고한 1등 회사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과거의 틀과 방식을 미래지향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역설했다.

우선 기존 사업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생활편리를 넘어 고객 행복을 향한 진화를 가속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한카드가 확보하고 있는 업계 최대 2200만 고객 기반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모든 업무 프로세스를 고객 중심으로 재조정한다는 전략이다.
새로운 시장 개척과 모델 발굴을 위해 노력할 것도 주문했다. 또 대한민국 정상의 신용카드 브랜드 가치에 걸맞게 기업시민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고객 권익 보호에도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위 대표는 “변화와 혁신을 즐기는 진취성과 위기를 두려워하지 않는 열정과 도전정신의 자세로 1등 DNA가 흐르는 강하고 경쟁력있는 조직문화를 구축해나가자”고 역설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