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씨넥스, 2분기 사상 최고 매출 달성…올해 목표 달성 파란불

카메라모듈 업체 엠씨넥스가 2분기 사상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엠씨넥스(대표 민동욱)는 2분기 매출 707억6200만원, 영업이익 30억5400만원을 각각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18%, 영업이익 116%씩 늘어난 수치다.

하반기 실적 전망도 밝다. ZTE·화웨이 등 중국 고객사들이 스마트폰 판매량을 늘리고 있고, 지난해 공급하기 시작한 삼성전자도 보급형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20%대로 추정되는 엠씨넥스의 삼성전자 매출 비중은 올해 하반기 30% 수준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공장 설립을 완료하면 앞으로 삼성전자 매출 비중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자동차 전장 카메라 매출도 꾸준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엠씨넥스는 국내 전장 카메라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현대기아차뿐 아니라 푸조 등 해외 업체 거래 비중도 늘고 있다.

엠씨넥스 관계자는 “제품 다각화뿐 아니라 거래처 다변화에 노력한 결과, 탄탄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며 “앞으로 고화소 제품 비중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수기자 goldlion2@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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