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지난 7월 북미 반도체 장비 3개월 평균 출하액 대비 수주액(BB)비율이 1.00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BB비율이 1.0을 넘어서면 지금보다 향후 반도체 장비 시장이 개선될 수 있다는 긍정적 지표다. 지난 7월 세계 반도체 장비 수주액은 12억7000만달러로 전 달보다 4.6%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3.1% 늘었다. 7월 세계 반도체 장비 출하액은 12억7000만달러로 전 달보다 4.6% 늘었다. 그러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2% 줄었다.
데니 맥거크 SEMI 회장은 “지난 7개월 간 BB율은 기준점인 1을 약간 웃돌았다”며 “7월 반도체 장비 수주액이 소폭 줄어든 게 향후 추세 변화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수기자 goldlion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