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내셔널(대표 이동희)은 22일 러시아 스타브로폴 지역에 위치한 더웨이스 자동차 새 공장에 도장, 조립라인 설비를 공급하기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수주에 따른 것으로 이번 계약은 연간 10만대의 자동차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도장, 조립라인 전체 설비에 해당되며 전체 규모는 7100만달러에 달한다. 신규 공장은 오는 2015년에 완공될 예정이며 이번 사업이 마무리 되는대로 추가 2단계인 10만대 증설이 진행될 계획이다.
더웨이스 자동차는 지난 2003년 창립된 러시아 최초 민간 자동차 회사로 연간 10만대를 생산하는 러시아 굴지의 자동차 생산업체다.
이번 프로젝트는 자동차 도장과 설비에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전문업체인 씨엔투스이지스와 대우인터내셔널이 시너지를 발휘한 사례로 향후 러시아를 비롯해 인근지역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