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콘텐츠가 디지털화되는 스마트폰 시대지만 아직까지 꿋꿋이 옛 모습 그대로 남아있는 것이 하나 있다. 바로 명함이다.
행여 떨어지지 않도록 늘 챙겨두고, 받은 명함은 수시로 주소록에 정리해둬야 한다. 잠시 게을리하면 명함이 산더미처럼 쌓여 처치곤란한 지경이 되고 지갑은 한없이 뚱뚱해진다. 시간이 흐른 후 명함만 보고 상대방이 누구인지 기억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드라마앤컴퍼니 `프로필미`(profeel.me)는 이런 고민을 해결해 주는 모바일 명함이다.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모바일 명함을 만들고, 전달하고 보관하는 서비스다. 기존 명함 서비스가 받은 명함을 관리하거나 주고받는 방식을 개선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면 프로필미는 명함을 만드는 단계서부터 변화를 일으켰다.
프로필미 명함은 소속과 직함, 연락처 등 기본 정보는 물론 직접 고른 프로필 이미지와 자기소개 글,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및 블로그 주소 등도 보여준다. 유려한 디자인으로 풍부한 이미지 및 정보와 함께 보다 세련되게 `나`를 각인시킬 수 있다.
연락처 정보는 클릭 한 번으로 서로 연결되고, 자신이나 비즈니스에 관련된 이미지와 동영상도 명함과 함께 보여줄 수 있다. 공지사항이나 알리고 싶은 내용은 게시물로 함께 전할 수 있다.
생성된 모바일 명함은 카카오톡이나 문자메시지, SNS로 손쉽게 전달한다. 웹페이지로도 열 수 있어 앱을 설치하지 않은 사람에게도 명함을 보낼 수 있다. 받은 모바일 명함은 프로필미 명함첩에 담아 스마트폰에서 쉽게 검색 가능하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