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이달 말 멀티모드 LTE 칩 출시…갤럭시탭3에 들어간다

모바일 비즈니스 확대를 꾀하는 인텔이 이달 말 15개 주파수 대역을 지원하는 멀티모드 롱텀 애벌루션(LTE) 칩 `XMM 7170`을 출시한다고 CIO매거진이 20일 보도했다. 삼성전자 갤럭시탭3에 쓰일 예정이다.

퀄컴이 이미 폭넓은 주파수 대역을 지원하는 멀티모드 LTE 칩을 판매하지만 성능 면에서 XMM 7170이 우위라는 게 인텔 측 주장이다. 크기는 퀄컴 제품보다 12% 작지만 전력 소비는 최대 30% 적다.

인텔 측은 “세계 통신 시장에는 40개의 다른 주파수 대역이 존재하기 때문에 멀티모드 기능은 매우 중요하다”며 “장비 제조사들은 각기 다른 칩을 사용하지 않아도 돼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이통사들은 LTE 로밍 지역을 확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미 싱글모드 LTE 칩을 출시했던 인텔은 멀티모드에 이어 내년 초 VoLTE 칩을 선보일 계획이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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