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경제·통상 부문 신임 사무관들이 해외공무원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장이 마련된다.
KDI국제정책대학원과 중앙공무원교육원은 오는 23일까지 나흘간 `제4회 정부신임관리자 국제정책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세미나는 국제현안에 대한 국내외 신임 정부관리자들의 이해와 안목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우리나라 경제·통상 담당 신임 사무관과 KDI 국제정책대학원에 재학 중인 36개국 출신 해외 공무원, 한국·중국·일본 3국 교육부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대학생 교류프로그램 `캠퍼스 아시아(Campus Asia)` 참가자 등 총 150명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국제 이슈와 관련된 발표를 듣고 관련 현안을 논의하며 의견을 나눈다.
첫날에는 김판석 연대 교수가 `공공거버넌스 향상을 통한 공공신뢰 형성`을 주제로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건강한 거버넌스에 대해 발표한다. `전략적 리더십을 통한 협력방안`을 주제로 진행되는 둘째 날에는 최창용 KDI국제정책대학원 교수가 공공 부문의 리더십 모델을, 정혁 KDI국제정책대학원 교수가 한국 ODA의 성장과 전망에 대해 각각 소개한다.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안덕근 서울대 교수가 자유무역 협정 네트워크와 한국경제에 대한 FTA의 영향을 발표한다. 남상우 KDI국제정책대학원장은 “올해로 4회를 맞이한 세미나는 글로벌 동반성장사회 발전을 위한 한국정부 신임관리자와 해외 공무원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종=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