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관리시스템(CMS) 전문 기업 자이네스가 멀티플랫폼 게임 기업으로 변신한다.
자이네스(대표 고범석)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스마트TV와 게임 콘솔을 모두 지원하는 멀티플랫폼 3D 게임 3종을 개발, 내달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멀티플랫폼 지원을 위한 네트워크 트래픽 관리 기술과 각종 기기에서 실시간 접속하며 원활한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버 기술 등을 확보했다. 스마트TV 사용자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게임패드로 활용하는 앱도 함께 배포할 예정이다.
내달 출시 예정인 `다함께 달리GO`는 4명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달리기 게임이다. 다양한 코스와 장애물이 제공돼 한시도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러닝 게임의 재미를 선사한다.
좀비 액션 게임 `언데드시티`와 횡스크롤 3D 액션게임 `리틀헌터`도 막바지 개발 단계다. PC와 스마트TV를 각각 1차 플랫폼으로 출시하고 지원 플랫폼을 확장할 예정이다. 스마트폰을 스마트TV 게임 콘트롤러로 사용해 여러 명이 로컬 네트워크에서 협동하며 게임을 즐기는 `스마트 클래스` 기술도 적용한다.
고범석 자이네스 대표는 “내달 `다함께 달리Go`를 시작으로 각 플랫폼에 최적화된 멀티플랫폼 게임을 선보일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장르의 게임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