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사장 이원창)는 9월 `광고경기 예측지수(KAI)`가 125.7로 8월보다 긍정적이라고 19일 밝혔다.
KAI는 국내 광고시장의 경기변동을 파악할 수 있는 지수다.
코바코는 “8월이 비수기였기 때문에 기저효과가 작용한 면도 있지만, 9월에는 내수 활성화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는 추석 명절이 있다”며 “지상파방송에서 업프론트 판매가 있기 때문에 광고주들이 시장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풀이했다.
매체별로 살펴보면 지상파TV 124.1, 케이블TV 109.5, 라디오 106.5, 신문 106.9, 인터넷 117.4로 나타난다. 모든 매체의 지수가 100을 상회하고 있다. 모든 매체 지수가 100을 상회하는 것은 지난 4월 이후 처음이다.
업종별로 보면 식품, 음료·기호식품, 제약·의료, 화장품 보건용품, 패션, 전기전자 정보통신, 수송기기, 가정용품, 공공기관·단체·기업광고 등의 업종에서 광고주들의 광고활동이 활발할 것으로 보인다.
코바코는 출판 및 교육, 유통, 금융, 보험, 증권, 자산운용, 서비스 등의 업종은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