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가 뉴스 영향력 확대를 위해 `미디어 해커(Media Hacker)`를 채용한다고 포브스가 19일 보도했다. 페이스북과 트위터, 인스타그램 같은 SNS를 활용해 뉴스 소비를 늘리는 게 핵심 임무다.
채용 공고에 따르면 미디어 해커는 SNS 사용자 사이에서 커뮤니티 매니저 역할을 담당하며 뉴스를 관리하고 확산에 힘쓴다. 이를 위해서 소셜 플랫폼과 애플리케이션에 발생하는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는 전문 지식과 프로그래밍 역량도 요구된다.
NBC 측은 미디어 “미디어 해커의 역할은 시리아전자군 같은 해커 집단에 대응하는 것과는 거리가 멀다”며 “이달 초 버라이즌으로 자리를 옮긴 안소니 퀸타노가 맡았던 `수석 커뮤니티 매니저` 역할을 대신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