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벤처인큐베이터 기능은 크게 창업 준비, 창업, 성장 등 3단계에 걸쳐 이뤄진다. 각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기반을 확충하고 성장성 있는 기업을 선정해 육성하고, 졸업 이후에도 성공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지속 성장을 유도하는 형태다.
14년의 노력으로 다양한 창업과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인 창업 준비 프로그램으로 `기본이 강한 벤처 창업하기`를 꼽을 수 있다. 넷다이버는 2006년 창업교육 기본이 강한 벤처창업하기를 수료한 뒤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2007년 1월 창업했다. SVI에 터를 잡은 넷다이버는 2009년 블로그 가치평가 `블로그얌(www.blogyam.co.kr)` 출시 후 네이버, 다음, 티스토리, 이글루스 등 블로그 가치평가 및 서비스를 시작했다. 2010년에는 트위터 가치평가 서비스를 시작한데 이어 2011년 제일기획과 공동으로 페이스북 팬페이지 애플리케이션 저작도구인 `팬게이지(www.fngage.com)` 서비스도 선보였다. 이외에도 영어, 일본어 등 글로벌 서비스에 나선 `트윗얌(www.tweetyam.com)` 서비스도 하고 있다.
블로그얌은 세계 최초 가치 평가 서비스며, 팬게이지는 여러 페이스북 페이지와 계정을 관리, 소셜마케팅을 분석해주는 서비스다.
우리나라 최초의 소셜 댓글 서비스 `라이브리(www.LiveRe.com)`를 시작한 시지온 김범진 대표도 기본이 강한 벤처창업하기 수료생이다. 라이브리는 살아있는 댓글(Live Reply)의 약자로 댓글을 SNS로 공유, 댓글을 통해 무엇이 중요한 정보와 이슈인지를 판단하도록 돕는다. 최근 미국시장 진출에 나서 미국 IT기업육성프로그램인 엑셀프라이즈 등에 참가하기도 했다.
입주 기업 중에는 넷다이버 이외에도 젤리버스 등이 주목을 받는 기업이다. 젤리버스는 김세중 대표가 2009년 12월 창업한 애플리케이션 제작 회사다. HDR FX, 픽스플레이, 셀카의 여신 등 5개의 앱의 누적 다운로드 수가 1800만건 이상이다. 매출의 90%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한다.
청년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 준비 공간과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PSWC도 빛을 발하는 프로그램이다. 작년 1기를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6기를 모집하고 있다. 1기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DIY게임 문도연 대표와 엑셀러레이터인 이그나이트스파크 최환진 대표가 만나 자신들의 스타트업 상황과 게임을 반영한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을 선보이기도 했다. 1기 멤버들은 아직도 매주 금요일 오전 정기모임을 통해 서로의 창업 아이디어를 고민하고,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투비커스 이근화 대표, 보자기&레이블 미디어 조민승 대표, 위버 이수아 대표, 101BOX 여인욱 대표, 캠펑 서지원 대표 등이 참여한다.
투비커스와 보자기&레이블 미디어, 캠펑은 PSWC 사후 프로그램인 점프업 프로그램을 통해 저렴한 사무공간과 다양한 지원을 받고 있다. SVI를 졸업한 선배기업들의 네트워킹 활동도 활발하다.
대표적인 사례가 포비커와 투비소프트다. 포비커는 인터렉티브 매거진 `더 매거진`과 국내 최초 모바일 해외구매대행 서비스 `라쿠텐쇼핑`을 선보인 회사다. 현재 스마트폰 외주 개발 사업에서 손을 떼고 위치기반(LBS) SNS플랫폼 사업을 전환해 위치기반 부동산 게임 `더리치맨`을 선보여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기본이 강한 벤처창업하기 6기 전담멘토로 참여했다.
투비소프트는 작년 매출 284억원을 기록할 정도로 성장했다. 현재 SVI 스타트업 에코 시스템 전담 멘토로 활동하며 넷다이버와 소프트자이온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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