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빅데이터 사업화 컨설팅 4개 과제 선정

미래창조과학부가 고용노동부의 미래일자리 수급 예측과 여성가족부의 위기청소년 징후 조기경보 등을 빅데이터 사업화 컨설팅 과제로 선정했다.

미래부는 중소유통업체 매장지원(대한상공회의소)과 개인맞춤형 건강정보 제공(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총 4개 과제에 대해 연말까지 컨설팅을 수행한다.

미래부는 한국정보화진흥원(NIA)과 공동으로 4개 과제의 구체적 사업계획 수립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프로토타입(prototype) 구현 혹은 시범 운영(pilot programme) 등을 통해 예비타당성에 대한 검증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4개 과제 선정작업을 담당한 김화종 강원대 교수는 “이번 컨설팅 사업은 빅데이터 성공사례 정착은 물론 분산형 분석, 프라이버시와 보안, 데이터 소유권 및 품질 등 빅데이터 활용에 수반될 수 있는 정책적·기술적 이슈에 대한 사전검증을 병행해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앞서 미래부는 빅데이터 활용 촉진을 위해 지난 달 22일부터 31일까지 정부부처, 지자체, 공공·민간기관 등 46개 기관, 59개 과제를 대상으로 컨설팅 지원 수요 조사를 실시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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