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 2분기 당기순이익 599억원

한국씨티은행은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이 59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1%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내 은행의 순익이 반토막 난 가운데 호실적을 기록해 주목된다. 씨티은행은 외환파생관련 이익과 투자상품, 보험상품 판매 수수료 증가로 비이자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344억원 증가한 46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하영구 씨티은행장은 “비이자수익 증가로 당기순이익이 개선됐다”며 “앞으로 수익성과 생산서으 효율성 개선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자수익은 예수금 최적화 등으로 순이자마진이 0.05%p 개선됐으나 자산 최적화 전략에 따라 이자부 자산을 줄인 결과 전년 동기 대비 12.5% 감소한 3265억원을 기록했다. 기타 영업수익을 포함한 올해 2분기 총수익은 37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했다.

씨티은행은 올해 2분기 지속적인 경영 합리화 노력으로 판매와 관리비가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한 211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고정이하여신비율 1.27%로 전년 동기 말 대비 0.02%p 올랐으며, 대손충당금 적립비율은 196.7%로 전년 동기 대비 19.1%p 증가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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