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목적실용위성이 발사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다목적실용위성 5호`의 발사 준비가 정상적으로 진행돼 오는 22일 오후 8시 39분 경(한국시간 오후 11시 39분경) 러시아 야스니 발사장에서 발사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다목적실용위성 5호는 지난 7월 11일 러시아 야스니 발사장에 도착한 후, 위성 기능점검과 추진제 충전, 최종 점검 등을 성공적으로 진행중이다. 이 위성은 발사 후 5년간 지상 550km 상공에서 국내 최초로 전천후 관측이 가능한 영상레이더(SAR)를 사용, 재해재난과 국토·자원관리, 환경감시 등에 활용될 고해상도 레이더영상을 공급할 예정이다.
현재 운용 중인 다목적실용위성 2, 3호의 광학관측 외에 영상레이더를 갖추게 됐다. 내년 적외선관측 다목적실용위성 3A호가 발사되면 우주선진국과 대등한 관측 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