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6㎓ 대역 이동통신용 주파수 경매가 오는 19일 오전 9시 시작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이동통신용 주파수 할당을 신청한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를 대상으로 실시한 할당신청 적격심사 결과, 3사 모두 적격으로 확인됐다고 14일 밝혔다.
미래부는 이날 3사를 대상으로 입찰설명회를 실시했다.
주파수 할당은 2.6GHz대역의 40MHz폭 2개(A·B블록), 1.8GHz 대역 35MHz 폭(C블록), 1.8GHz대역 15MHz 폭(D블록) 등을 밴드플랜1과 2로 구분해 오름입찰(50라운드)과 밀봉입찰(1라운드) 방식을 섞은 혼합경매로 진행된다. D블록은 밴드플랜2에만 포함돼 있다.
이번 주파수 할당은 사상 처음으로 복수 밴드에 대한 경매이자 혼합 경매라는 점에서 이통사간 치열한 전략 대결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뿐만 아니라 밴드플랜2에 포함된 D블록을 둘러싼 KT와 SK텔레콤·LG유플러스간 이해관계가 엇갈리는 만큼 예측불허의 공방전이 예상된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