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헬스케어 `Dr.USB`, 싱가포르 오픈마켓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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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헬스케어의 소형 공기청정기 `Dr.USB`

국내 중소 바이오 IT기업이 개발한 제품이 해외 시장에서 오픈마켓 헬스케어 부문 판매량 1위에 올라 화제다.

아이엠헬스케어(대표 이상대)는 자사 음이온 공기청정기가 싱가포르 오픈마켓 판매량 3000대를 넘었다고 13일 밝혔다.

`Dr.USB`는 곰팡이나 바이러스, 세균 등을 없애는 제균, 탈취·제습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음이온을 방출해 오존보다 살균력이 많게는 1만배 탁월한 입자를 생성해낸다. 대장균은 99.7%, 황색포도상구균은 98.1%, 암모니아는 99.2%, 포름알데히드는 97.7% 제거 된다. 인플루엔자A 바이러스는 99.2% 제거한다.

화장실 등 습한 곳에 두면 곰팡이를 없애주는 효과가 있고 옷장 등의 제습제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USB로 컴퓨터나 자동차 전원 등과 연결해 사용하면 된다.

아이엠헬스케어는 4년간 연구개발(R&D)을 통해 소형 모듈 기술을 개발했다. 에어컨·냉장고 등 가전제품에 탑재하는 공기청정 모듈을 만들기 위해 이 기술을 구현해냈고 직접 제품으로 구현해 지난해 출시했다. 자사 브랜드 제품을 판매할뿐만 아니라 가전업체에 모듈도 공급할 계획이다.

아이엠헬스케어는 골다공증 진단기 `BONEVA`를 최근 선보였고 삼성물산과 함께 건설IT 국책 과제로 스마트 체지방계를 개발했다. 삼성물산이 짓는 고급 주택 등에 체지방계와 비데 등 네트워크 기반 헬스케어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상대 사장은 “헬스케어 시장 개화기에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라며 “가정용 헬스케어 제품을 다양하게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엠헬스케어는 카메라 광픽업모듈과 자동초점 액츄에이터(AF) 전문업체 아이엠 자회사로, 헬스케어 관련 부품과 기기를 제조한다. 의료기기와 헬스케어 부품과 완제품을 개발한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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