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수집 큐레이션 서비스, 커빙 정식 오픈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한 사람당 갖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이 평균 2∼3개다. 이들 SNS에 분산돼 있는 사진과 글을 한 곳에 모아 주는 SNS 큐레이션 서비스 `커빙`이 정식 오픈했다.

커빙은 페이스북, 트위터 계정을 연동하면 각 SNS 기록을 한 곳에 모아 관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많은 기록이 남아있는 싸이월드 미니홈피 사진첩까지 모아올 수 있게 되면서 최근 방문자 수가 600% 급증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고있다. 베타 서비스 기간을 거쳐 서비스 검증을 마치고, 정식 서비스 오픈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커빙을 운영하는 내일비는 국내 기업 최초로 지난해 에버노트, 드롭박스와 파트너를 맺었던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비즈파크(Bizspark) PLUS 파트너쉽을 맺었다. 이어 올해 초 포스코 벤처 파트너스로 부터 엔젤 투자도 유치했다. 뿐만 아니라 슈퍼앱 코리아, 혁신적인 모바일 인터넷 스타트업을 뽑는 실리콘밸리 지스타트업 컴페티션 (G-Startup Competition)에 한국 스타트업으로 진출하는 등 국내외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임준원 내일비 대표는 “사용자의 소중한 인생을 기록한 콘텐츠를 모아주는 서비스다보니 보안 및 안정성을 고려했고 편리한 사용성을 주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 베타 서비스 운영기간이 다소 길었지만, 이번 공식 오픈을 통해 본격적인 시작을 하는 것이라 상당한 반응이 예상된다”고 철저한 준비를 거쳐 정식 오픈을 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커빙은 서비스의 독창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내달 7일부터 11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IT콘퍼런스인 `테크크런치 디스럽트`에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진출한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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