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코리아(대표 켄트 전)는 올해 하반기 `TI 랩(lab)` 설치 대학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TI코리아는 지난 2010년부터 공학 인력을 육성하고자 국내 대학에 랩을 설치하고 TI의 다양한 개발 툴을 제공하고 있다. 지금까지 국내 41개 대학에 70여개 랩이 선정됐다.
랩에는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 개발 툴과 디지털시그널프로세서(DSP)와 아날로그 개발 툴이 지원된다.
올해 상반기에는 각 분야를 합쳐 경성대·공주대·대림대·동국대·순천향대·인천대·창원대·한동대·한림대·한양대 등 총 13개 대학에 TI랩이 설치됐다.
기존 랩이 있는 대학 역시 새로운 종류의 툴이나 랩이 필요하면 신청할 수 있다.
켄트 전 TI코리아 사장은 “매년 MCU 디자인 콘테스트를 개최해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프로그램도 `텍사스인스트루먼트 이노베이션 챌린지(TIIC)` 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개편하고 11월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국내 대학을 대상으로 지속적 지원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