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엔 없는 게 없다?`
유명한 미완성 고전 영화 중 한편인 `광대가 울던 날(The Day The Clown Cried)`이 유튜브에서 빛을 보게 돼 화제를 모은다고 12일 올싱스디가 보도했다.
영화는 20세기를 풍미한 미국 국적의 유명 코메디언이자 영화감독인 제리 루이스가 1972년 주연한 작품이다. 독일 나치를 우회적으로 풍자했다는 이유로 제작이 중단됐으며 미완성작으로 남았다. 영화는 나치 수용소에서 일하는 어릿광대의 시선으로 본 풍경을 그렸다. 유튜브에 올라온 동영상 일부는 네덜란드에서 TV다큐멘터리를 통해 잠시 방영된 적이 있다. 전체 영상이 대중에 공개된 것은 처음이다.
올싱스디는 어떤 경로를 통해 이 영상이 유튜브에 공개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전 세계 10억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분당 100시간 분량의 동영상이 올라오는 유튜브 플랫폼을 통해 이 영화가 소개된 것은 합리적이라고 평가했다. 제리 루이스 측은 유튜브에 이 영상을 내려달라고 요청할 예정이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