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주 NXC 대표가 대학에서 인큐베이팅한 아이디어가 1년 4개월여만에 어엿한 앱 서비스로 선보였다. 소셜 기능을 접목한 스마트폰용 영어학습 애플리케이션 `캐치잇잉글리시`다.
![Photo Image](https://img.etnews.com/cms/uploadfiles/afieldfile/2013/08/12/464184_20130812145031_762_0001.jpg)
12일 출시 소식은 NXC가 발표했지만 이 앱을 개발한 개발진은 탐팀스튜디오라는 곳이다. 탐팀스튜디오는 지난 2011년 김정주 대표가 KAIST에서 벤처창업 관련 강의를 할 때 인연이 돼 구성한 팀이다. 지금은 NXC 소속 탐팀스튜디오로 운영되고 있다. 최원규 탐팀스튜디오 팀장이 학기말 과제로 제출한 제안서를 계기로 인큐베이팅 형태의 지원을 시작해 1년 4개월의 개발 기간을 거쳐 출시됐다. 이 앱 개발과정에는 김정주 대표가 그간 사업을 통해 체득한 `게임화(Gamification)` 이론이 활용됐다.
캐치잇잉글리시는 영어문장 카드를 친구와 주고받으며 점수를 쌓는 방식으로 학습한다. 페이스북 등을 통해 손쉽게 친구를 초대할 수 있으며 자신의 문제만 맞히는 것이 아니라 친구가 문제 푸는 것을 도와주면서 공동 점수를 획득할 수 있다. 이용자는 소셜기능으로 학습동기를 지속할 수 있고 더 집중할 수 있다고 NXC 측은 설명했다.
텍스트 위주의 다른 앱과 달리 상호작용하는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그래픽, 아바타를 적용해 학습 몰입도를 높였다. 학습자에게 적절한 행동 목표를 제시하고 보상을 제공해 동기부여를 함으로써 학습과정에 더 몰입하게 만드는 게임화라는 개발 방법론을 이용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