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브랜드 우수성, CJ오쇼핑이 해외에 널리 알리겠습니다.`
CJ오쇼핑(대표 이해선)이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모토로 우수 중소기업 상품의 해외 판매 지원사업을 강화한다. CJ오쇼핑은 8일 CJ인재원에 주요 협력사인 해피콜, 휴롬, 동경모드, 위니맥스 등 94개 업체를 초청해 사업환경을 개선하고 해외 진출을 돕는 동반성장 선포식을 가졌다.
우선 CJ오쇼핑은 국내 우수 중소기업 상품을 해외 사이트에서 판매, 우리 중소기업들의 해외 판로 메신저 역할을 강화하기로 했다. 글로벌 상품 소싱 자회사인 `CJ IMC(International Merchandising Company)`를 통해 CJ오쇼핑이 진출한 6개국(중국, 베트남, 일본, 인도, 태국, 터키) 8개 사이트에 판로를 적극 개척해 K브랜드를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지금까지 CJ IMC를 통해 해외 홈쇼핑에 선보인 중소기업 `K브랜드`는 총 100여 개에 달한다. 이를 보다 확대하고 지원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와 별도로 CJ오쇼핑은 현재 200억원인 상생펀드를 400억원으로 증액하기로 했다. 시중 금리보다 최대 1.8%~3.3% 할인된 이자율을 적용한다. 대금 지급 기일도 단축하고 결제 수단 역시 구매 카드 지급 방식에서 현급 지급 방식으로 변경한다.
협력사와의 소통도 확대한다. 중소기업의 임원진을 초청해 경영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동상동몽 포럼`을 월 1회 개최한다. 사내에 동반성장사무국을 신설해 지원이 필요한 협력사의 요청사항을 수시 경청하는 채널도 마련한다.
CJ오쇼핑 이해선 대표는 “협력업체와 한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함께 세계로 커나가는 동반성장의 파트너가 되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