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구글이 인수한 모토로라를 상대로 제기한 터치스크린 관련 특허 항소심에서 일부 승소판결을 받았다고 8일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애플은 지난해 3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특허 침해로 모토로라를 제소했다 패소한 바 있다.
미국 워싱턴DC소재 미국 연방순회항소법원은 애플이 제소한 특허 3건 가운데 터치스크린 관련 2건에 대해 ITC에 특허침해 여부와 특허 유효성 등을 다시 심리할 것을 명령했다. 재심리 대상 특허는 여러 지점에서 멀티 터치를 인지할 수 있는 투명 화면과 사용자가 화면 터치 등으로 모바일 기기를 작동할 수 있게 하는 것들과 관련이 있다.
현지 특허전문가 플로리안 뮐러는 “애플이 이번 법원의 결정으로 구글의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 기기에 대한 미국 수입 금지를 이끌어 낼 기회를 잡았다”고 말했다.
국제 많이 본 뉴스
-
1
내년 '생성형 AI 검색' 시대 열린다…네이버 'AI 브리핑' 포문
-
2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3
LG이노텍, 고대호 전무 등 임원 6명 인사…“사업 경쟁력 강화”
-
4
[정유신의 핀테크 스토리]'비트코인 전략자산' 후속 전개에도 주목할 필요 있어
-
5
모토로라 중저가폰 또 나온다…올해만 4종 출시
-
6
LG전자, 대대적 사업본부 재편…B2B 가시성과 확보 '드라이브'
-
7
역대급 흡입력 가진 블랙홀 발견됐다... “이론한계보다 40배 빨라”
-
8
단독중기부, 클라우드 업고 디지털 부처 전환
-
9
국내 SW산업 44조원으로 성장했지만…해외진출 기업은 3%
-
10
현대차, '아이오닉 9' 공개…“美서 80% 이상 판매 목표”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