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전국의 캠핑장은 발디딜 틈이 없다. 때문에 한적하고 여유로운 곳에서 자연을 즐기려는 캠핑의 원래 취지는 무색해진지 오래. 아직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한가로운 캠핑장을 찾으려 노력하지만 역부족이다. 또 시설이 잘 갖춰진 캠핑장일수록 인기를 끌게 마련이어서, 정말로 한적한 곳에서 캠핑을 즐기고 싶다면 화장실도 수도시설도 없는 외딴 곳에서 캠핑을 하는 수 밖에 없는 노릇이다.
그런데 아주 저렴한 가격에 국내가 아닌 일본에서 천혜의 자연을 누리며 여유로운 캠핑을 즐길 수 있다면 어떨까. 대아고속해운에서는 최근 대마도 ‘미우다 캠핑’ 상품을 선보였다.
대마도는 부산에서 49km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제주도보다도 가까운 관광지다. 반대로 일본 본토에서는 147km나 떨어져 있어 일본관광객도 많지 않다. 이처럼 대마도는 아직 일반인에게는 널리 알려지지 않고 여행전문가들 사이에서만 비밀스럽게 공유돼온 보석 같은 휴가지인 셈이다.
대아고속해운에 따르면 미우다 캠핑장 텐트촌에는 모든 캠핑장비가 구비돼 있어 무거운 짐 없이 훌쩍 떠나면 된다. 또한 캠핑장 옆에 온천이 있어 일본의 온천 역시 경험해볼 수 있으며, 대마도의 관광지인 와타즈미신사, 에보시타케 전망대, 이즈하라 시내관광 등을 통해 일본 문화를 느낄 수도 있다.
관계자는 “복잡한 국내 바닷가를 벗어나 대마도에서 남태평양의 에메랄드 빛 투명한 바다를 즐기길 바란다. 각종 물고기를 눈으로 보며 스노클링과 스쿠버다이빙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아고속해운은 이번 ‘미우다 캠핑’ 상품을 선보인 데 이어 오는 9월 부산-후쿠오카 왕복 승선권과 부산-대마도 왕복 승선권을 각각 5, 4 만원에 판매하는 파격적인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1일 선착순 30명 대상) 이 외에도 홈페이지 예약을 통해 9월 1일부터 16일 사이에 여행을 다녀온 고객을 대상으로 여행후기 추첨 이벤트를 통해 대마도 및 후쿠오카 무임승선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대아고속해운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온라인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