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S디스플레이뱅크, 플렉시블 기판 시장 2020년에는 5억 670만 달러 전망

시장조사 업체 IHS디스플레이뱅크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기판 시장 규모가 오는 2020년 5억670만 달러(약 5670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7일 전망했다. 플렉시블 기판으로는 박형 유리, 금속 박막, 플라스틱 등이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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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렉시블 디스플레이는 기존 유리 기반 디스플레이에 비해 얇고 가볍고 깨지지 않는 특성을 갖는다. 이같은 특성을 바탕으로 기존 디스플레이로 만들기 어려웠던 시장을 대체하고 신규 시장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IHS디스플레이뱅크의 조사에 따르면, 플렉시블 기판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플라스틱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형 유리와 금속 박막은 플렉시블 기판 중 극히 일부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플라스틱은 깨지지 않고 가격이 저렴해 가장 각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열에 약하고 광학적 특성과 균일성 등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다.

플라스틱 기판을 형성하는 과정은 유리 위에 폴리이미드(PI) 필름을 입힌 후 박막트랜지스터를 성형, 이후 유리를 떼어내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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