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월드가전브랜드쇼](중)시장 트렌드 주도할 중견·벤처기업 첨단 가전제품

9일 개막하는 월드가전 브랜드쇼에는 굴지의 중견·벤처기업의 우수 제품을 다수 볼 수 있다. 특히 상당수 제품을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개발한 것으로 앞으로의 시장 트렌드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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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릴리언츠 42인치 스마트TV

모뉴엘은 로봇청소기 `클링클링`과 미용보습기 `닥터수`, 올인원 PC `포인트`를 선보인다. 클링클링은 높이 8.2㎝의 슬림한 디자인으로 세계 최초로 어두운 바닥 공간을 탐지해 청소하는 셰도우 모드를 탑재했다. 올 초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특별상을 수상할 정도로 우수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닥터수는 모공크기보다 작은 300㎚의 미세수분입자와 다량의 음이온이 모공 속으로 침투해 수분을 채워주고 피부 수분 함유량을 높여줘 피부 밸런스를 유지해주는 제품이다.

브릴리언츠는 32인치와 42인치 스마트TV를 출품한다. `브릴리언츠 다음 TV인사이드`는 다음 TV 플랫폼을 스마트TV에 장착한 것으로 유무선 인터넷 연결로 3만5000개 이상의 콘텐츠와 에브리온 TV를 이용해 250개 채널을 무료로 볼 수 있다. 글로벌 기업 제품과 비교해 가격은 30% 가량 저렴함에도 성능이 우수해 벤처기업의 잠재력과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다.

매직카라는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 `스마트카라(CS-10)`를 전시한다.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제품으로 젖은 음식물쓰레기를 3∼4시간내에 완전 건조된 가루형태로 만든다. 회사가 특허를 보유한 건조감지 절전형, 3중 임펠러 분쇄건조 등 기술개발에도 적극 매진하고 있다.

한미마이크로닉스가 출품하는 올인원(일체형) PC도 주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제품은 공간절약형 저전력 제품으로 22인치와 24인치 3가지 타입이다. CPU에서부터 메모리, 하드디스크, TV수신기까지 대부분의 부품을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다.

이밖에 벤처기업의 우수 아이디어 제품도 볼 수 있다. 하렉스는 자연의 빛을 구현한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제품을 출품했다. 하렉스가 광주과학기술원과 공동 개발한 기술로 빛이 색감에 영향을 미치는 현상인 연색성이 최대 96으로 태양빛(100)에 근접한다. 우울증과 불면증 해소, 시력보호, 집중력 강화 등에 효과가 탁월하다.

코리아테크는 맞춤형 탄산수 제조기 `소다스트림` 가정용 초음파 세척기 `드보라`, 핸드블랜더 `바믹스`를 전시한다. 소다스트림은 소비자가 입맛에 맞게 탄산의 양을 조절해 탄산음료를 만들 수 있다.

엑셀웨이는 유럽 등 해외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블루투스 슬림 오디오, 슬림 스피커, 슬림앰프, 사운드바, 플레인지스피커 등을 전시한다.

크립스기술은 펜타입·클립형·목걸이형·분실방지 등 다양한 종류의 블루투스 터치펜을 소개하며 씨이피테크는 최근 시장이 열리고 있는 3D 프린터를 선보인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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