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5차산단·테크노폴리스 입주기업 100개 육박...수출도 급증

최근 가동을 시작했거나 준공을 앞둔 신규 산업단지들이 대구 경제의 새로운 활력소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말 조성을 마친 성서5차산업단지에는 신성에스엔티와 세신정밀 등 87개 업체가 입주, 이 중 68개사가 가동 중이다. 또 올해 안으로 5개 기업이 추가로 들어올 예정이다.

이처럼 공장 입주 및 가동이 본격화되면서 수출·생산액 등 주요 실적지표가 지난해에 비해 크게 상승했다.

올 2분기 성서5차산업단지 생산액은 145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 수출액은 230만달러로 515% 각각 늘었다.

오는 12월 테크노폴리스가 준공되면 이같은 흐름은 가속화할 전망이다.

작년말까지 3곳에 불과했던 테크노폴리스 내 신축·가동 기업은 최근 10곳까지 늘었다. 또 올해 안으로 50개 기업이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올 2분기 대구지역 공업용 건축허가면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8.6% 늘어난 총 21만4518㎡를 기록했다.

향후 이곳 공장들이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 대구경북과학기술원·한국전자통신연구원 대경본부 등과 더불어 시너지효과를 창출, 지역경제 성장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전국팀 w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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