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은 IBK캐피탈, IBK투자증권 등 자회사를 포함한 올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연결기준)이 4680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작년 동기 대비 40%(3126억원) 감소했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210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8.3%(407억원) 감소했다.
자회사를 제외한 기업은행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1811억원이다.
기업은행의 2분기중 순이자마진(NIM)은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등 저금리 기조 지속에도 불구하고 전분기 대비 0.03%p 하락에 그친 1.92%를 기록했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107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3조3000억원(3.2%) 증가했다. 중기대출 시장 점유율은 22.6%로 확대됐다. 총 연체율은 전분기 대비 0.26%p 감소한 0.57%(기업 0.58%, 가계 0.48%),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분기 대비 0.30%p 감소한 1.31%를 기록했다.
대손충당금전입액도 전분기(2983억원) 대비 2.4% 감소한 2911억원에 머물렀다. 고정이하 여신에 대한 충당금 적립비율인 커버리지 비율은 166.03%로 전분기 대비 16.38%p 증가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