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2013년 2분기 매출로 전년동기 대비 0.8% 증가한 5조7570억원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무선 ARPU 성장과 그룹경영 성과로 전년동기 대비 0.7% 증가한 3483억원을 기록했다.
무선분야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0.7% 성장한 1조7522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전체 ARPU는 전분기 대비 1.6% 성장한 3만1615원이다. KT에 따르면 LTE 가입자 비중은 전체 가입자의 36.8%다.
유선분야는 유선전화 가입자 이탈과 사용량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6.4% 감소한 1조 5077억원에 그쳤다.
KT는 유선 초고속인터넷을 기반으로 추진 중인 ALL-IP 가입자는 전년동기 대비 12.2% 증가한 2731만 명을 기록하며 성장했다고 밝혔다.
미디어·콘텐츠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5.3% 성장한 3349억원을 달성했다. IPTV와 스카이라이프를 포함한 KT그룹 미디어 가입자는 2분기에 23만명이 증가해 644만명에 도달했다.
금융·렌탈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4.3% 증가한 9652억원을 기록했다. KT스카이라이프, KT렌탈 등 그룹사 영업이익 기여분은 1550억원으로 전년동기 555억원 대비 180% 증가했다.
김범준 KT CFO는 “2분기는 KT가 추진해 온 All-IP 기반 확대와 비통신 분야로 활로 개척이 결실을 거두는 시기였다”며 “앞으로도 All-IP를 중심으로 기업가치를 향상시키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