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기술 연구개발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멘토링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멘토링 서비스는 그동안 정부의 환경기술 개발사업에서 개발된 우수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자 마련됐다.
해외진출 지원 멘토링은 환경 기술을 개발하거나 보유하고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연중 진행된다. 멘토링 서비스 받기를 희망하는 기업은 환경산업기술원 EI사업실 멘토링 담당자에게 전자우편(hyungjoonk@keiti.re.kr) 또는 전화(02-380-0337)로 신청하면 된다.
환경산업기술원은 본격적인 멘토링 서비스에 앞서 첫 단계로 지난 1월부터 51개 환경기업을 방문해 예비 멘토링을 진행한다. 또 기업의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해외시장 정보 제공 확대, 기술로드쇼 등의 해외 마케팅 지원, 실무 수출역량 강화 교육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9월과 10월에는 태국, 스리랑카, 몽골, 카타르, 쿠웨이트 등 신흥 환경시장을 상대로 한 기술로드쇼가 개최될 계획이다.
환경산업기술원 관계자는 “상담을 희망하는 환경기업에 환경산업기술원의 멘토링은 언제나 열려있다”며 “우리 기업이 개발한 우수한 기술이 해외에서도 빛을 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