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가 기관 설립 후 13년여 만에 전력거래 500번째 회원사를 맞았다.
전력거래소는 태양광 발전사 영월에너지스테이션(발전설비용량 40㎿)가 거래소 500번째 회원사로 가입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2001년 기관 설립 당시 10개사에 불과했던 회원 수는 12년 3개월 만에 500개사로 늘었다.
국내 모든 전력은 전기사업법 규정에 따라 전력거래소를 이용해 거래한다. 발전설비용량 1000㎾ 이상 발전사업자는 생산 전력을 전량 전력거래소에 판매해야 한다. 그와 동시에 판매사업자와 대규모소비자도 전력거래소에서 전력을 구매해야 한다.
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448개 회원사에서 올해 61개사가 신규 회원사로 전력시장에 참여했다. 기존 9개 회원사는 탈퇴했다. 신규 회원사 61개사 가운데 51개사는 태양광발전사업자며 집단에너지와 구역전기사업자 3개사, 나머지 7개사는 각각 풍력, 바이오, 소수력, 연료전지, 폐기물 신재생에너지 사업자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