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에서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해 인기가 높은 스타벅스가 기존 파트너였던 AT&T 대신 구글과 손잡고 와이파이 속도를 더 빠르게 개선할 방침이다.
1일 매셔블, PC매거진 등 외신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최근 구글에 와이파이 속도 향상을 맡기는 계약을 했다.

이에 따라 8월부터 미국 본토에 있는 스타벅스 매장은 종전보다 10배 빠른 와이파이 서비스 제공 작업에 착수한다. 앞으로 1년 6개월 후에는 미국의 7000여개 스타벅스 매장에서 초고속 와이파이를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기존 AT&T와의 협력을 중단한 이유에 대해 스타벅스는 언급하지 않았다.
스타벅스는 “고객들은 스타벅스 와이파이를 통해 일하고 공부하며 친구들과 이야기하고 휴식을 갖는다”며 “이번 구글과 협력을 통해 우리의 고객은 더 쉽고 빠르게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또 구글에 스타벅스 차세대 디지털 네트워크 구축도 맡긴 것으로 알려졌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