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옴, LCD BLU용 LED 구동칩 개발

로옴세미컨덕터코리아(대표 권오주)는 LCD 디스플레이 4채널 백라이트유닛(BLU)용 발광다이오드(LED) 구동칩 `BD9428`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LCD 패널이 사용하는 전력 중 약 70%는 BLU에서 소비된다. BLU 효율을 높이면 LCD 패널 발열, 전력 과소비 문제를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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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옴이 개발한 LCD BLU용 LED 구동칩

이 제품은 고내압 `BiC-DMOS` 공정을 사용해 LED 내 전압을 80V로 높이고 최대 전류를 채널당 250mA로 향상시켰다. 다양한 화면 크기에 대응할 수 있어 설계가 쉽다. 특허기술을 사용해 기존 제어 방식보다 효율을 10% 개선했다.

독자적인 PWM(pulse width modulation 전류·전압 제어 방식) 회로를 구성해 코일 소음 문제를 해결했다. 이중직렬패키지(DIP)를 사용해 방열판도 편리하게 장착할 수 있다.

로옴은 이 제품을 오는 11월부터 월 20만개 규모로 양산할 계획이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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