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전기차 제주서 통했다…63%가 `SM3 Z.E.` 선택

르노삼성자동차는 제주특별자치도가 전국 최초로 실시하는 전기차 보급사업(160대 ) 신청 접수 마감 결과, 총 487대의 신청 중 `SM3 Z.E.`가 307대를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전기차 구매를 신청한 소비자 중 63%가 SM3 Z.E.를 선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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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 측은 10월부터 국내 최초로 양산 및 판매하는 국내 유일 준중형급 전기자동차인 SM3 Z.E. 우수성을 입증한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6일까지 제주도 일반 도민을 대상으로 전기자동차 보급 사업 신청을 접수했으며, 총 487대가 접수됐다. 처음 실시되는 지자체 민간 보급 사업에 신청자가 몰리면서, 국내 전기차 시장 확대 가능성을 예고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신청 접수자 중 국가유공자, 장애인, 다자녀가구 등에 대한 서류 검토 및 보완 작업을 마무리한 후 8월 중 전기차 보급 대상자 공개 추첨을 실시하고, 160대의 사업대상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르노삼성자동차는 이달 15일부터 SM3 Z.E. 사전 예약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또 최근 환경부가 발표한 10대 전기차 선도도시(제주, 서울, 대전, 광주, 창원, 영광, 당진, 포함, 안산, 춘천)를 중심으로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부응하고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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