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차세대 스마트패드 `넥서스7`이 31일 시판에 들어간다고 엔가젯이 전했다. 베스트바이는 30일부터 넥서스7을 판매한다는 공지문을 매장에 게시했다. 구글이 애플과 아마존에 앞서 올해 7인치 스마트패드 시장 포문을 연다.
넥서스7 사진도 유출됐다. 1세대보다 해상도와 카메라 성능이 대폭 향상돼 아이패드 미니2, 킨들 파이어 HD와 직접 경쟁한다. 에이수스가 조립한 차세대 넥서스7은 1.5㎓쿼드코어 프로세서다. 테그라3 쿼드코어에서 퀄컴 쿼드코어로 변경됐다. 풀HD 1920×1080 해상도도 지원한다. 전작이 120만 화소 전면 카메라만 있었는데 이번에 나올 제품은 500만 화소 후면카메라도 생겼다. 무선 충전도 지원한다. 최신 구글 운용체계 안드로이드4.3이 쓰인다.
32GB모델이 269.99달러(33만10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애플 아이패드 미니 16GB제품이 329달러인것을 감안하면 성능대비 가격 경쟁력이 높다. 구글은 최근 미디어에 `순다 피차이 부사장과 함께 아침을`이란 초청장을 발송했다. 24일 열리는 이 행사에서 넥서스7 공개가 유력하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