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회선연동(IX, Internet eXchange) 사업자 케이아이엔엑스가 홍콩 네트워크 POP를 통해 글로벌 IX 서비스를 추진한다.
케이아이엔엑스는 해저 케이블 비용을 분담하는 수준의 낮은 수수료만 현지 ISP들에 부과할 방침이다. 주로 한류 콘텐츠 수요가 있는 동남아 국가를 대상으로 제휴 방안을 협의 중이다.
동남아 IX 망 확대는 현지 ISP들과 국내 사업자 모두기 비용 절감이 가능한 만큼 한류 콘텐츠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케이아이엔엑스는 차후 글로벌·중국 통신사업자 회선을 확보해 유럽과 중국 인터넷 망 접속 속도 개선 등에 나설 계획이다.
국내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 POP과 해외 CDN POP을 접목 시켜주는 게이트웨이 역할까지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지욱 KINX 해외사업개발실장은 “홍콩 POP을 기반으로 IX 회원사들과 동남아 현지 ISP 적극적인 피어링 활동이 일어나고 트래픽이 증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