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시네마]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 개막

제17회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가 18일 부천체육관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개막 첫날 레드카펫 행사에는 이병헌과 전지현 등 100여명의 배우가 관객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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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포스터

개막작은 실사와 애니메이션을 넘나들며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아리 폴먼 감독의 `더 콩그레스`다. 폐막작은 김병우 연출, 하정우 주연의 `더 테러 라이브(The Terror Live)`로 오는 26일 오후 7시 부천체육관에서 상영된다. 개·폐막작은 모두 매진됐다.

출품된 영화들은 한국만화박물관과 부천시청어울마당, CGV부천, CGV소풍, 롯데시네마, 부천체육관 등 6곳에서 상영된다. 주민들을 위해 19일 저녁 8시 30분에는 소사구 소사구청 주차장에서, 22일 저녁 8시 30분에는 오정구 성곡초등학교에서 야외영화가 상영된다. 20일과 21일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는 한여름 밤 콘서트도 열린다.

부천국제영화제 측은 올해 지하철 7호선 연장 개통으로 주요 상영관에 모두 지하철이 연결돼 관객 편의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부천 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97년부터 시작된 영화제로 현재 세계 최고 권위의 장르영화제로 자리 매김 했다. 국내외 많은 영화팬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영화제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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