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 4100만화소 '괴물 카메라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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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만한 DSLR보다 낫다? 노키아가 공개한 신형 카메라폰 이야기다.

노키아는 1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신제품발표회를 열고 윈도폰8 기반 스마트폰 `루미아 1020`을 공식 공개했다. 출시 전부터 화제를 모은 4100만화소 카메라는 DSLR 이상 수준이다.

루미아 1020에는 노키아가 지난해 선보인 심비안 운영체제(OS) 기반의 스마트폰 `퓨어뷰 808`의 카메라 기능을 이어받았다. 운영체계는 윈도폰8 기반이지만, 손떨림보정 기능과 듀얼 플래쉬, 3배 줌 기능을 추가해 사실상 최고의 카메라폰으로 거듭났다.

오토포커스 기능을 지원하며 1080p 풀HD 해상도로 동영상 촬영을 할 수 있다. `프로카메라(Pro Camera)`라는 촬영 앱을 기본 지원한다. ISO, 화이트밸런스, 조리개 값 설정 등을 사용자가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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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은 스마트폰이지만 외형은 디지털카메라를 지향했다. 기기 절반을 차지하는 유색 바디는 렌즈와 플래쉬 부위가 위치해 일반 카메라와 흡사한 모습이다. 오른손 파지부 고무재질은 촬영 중 미끄러짐을 방지한다.

루미아 1020은 16:9 비율의 4.5인치 아몰레드 HD 디스플레이에 1.5Ghz 듀얼코어 S4 프로세서, 32GB 내장메모리를 탑재했다. 색상은 노란색과 흰색, 검정색 중 선택할 수 있다.

이달 26일 미국 이통사 AT&T를 통해 출시된다. 약정 사용시 가격은 299달러다. 3분기 중 중국과 유럽 등에서 판매가 시작 될 예정이다.


이종민기자 lj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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