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에이피테크, 스마트폰 무선충전기 수출 다각화

엠에이피테크(대표 고호성)가 휴대폰을 올려놓으면 자동으로 충전해주는 무선충전기를 개발,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엠에이피테크는 최근 핀란드 노키아와 내년 초 출시 예정인 스마트폰 신제품에 내장형 무선충전기를 개발해 공급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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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와는 협의 결과가 나오는 대로 개발 작업을 진행, 내년 1분기 말 노키아 신제품 출시 일정에 맞춰 공급할 계획이다. 휴대폰을 올려놓는 송신부는 노키아가 직접 제작해 출시하고, 엠에이피테크는 내장형 수신부를 개발해 제공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회사 측은 또 연초 미국에서 열린 CES에 참여, 현지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프랑스 소재 미국 에너자이저 유럽법인에는 주문자상표부착(OEM) 방식으로 공급키로 했다. 초도물량으로 갤럭시S4용 무선충전기 6000대를 수주, 이달 중에 선적할 예정이다.

일본에는 유통 체인을 운영하는 현지 딜러 돈키호테와 계약을 맺고, 전자양판점 등 유통채널을 통해 판매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이 회사가 개발한 무선충전기는 송신부와 수신부로 구성됐다. 전기를 자기로 변환한 뒤 이를 다시 전기로 변환해 충전하는 자기유도방식이다. 송신부는 스마트폰을 거치하거나 올려놓을 수 있는 충전기로 고객 요구에 따라 매립형 제작도 가능하다. 수신부는 주로 스마트폰 케이스에 부착한 형태로 상품화, 휴대폰 액세서리로 판매중이다. 노키아와는 이를 아예 스마트폰에 내장하는 형태로 진행중이다.

고호성 사장은 “무선충전기는 자체 쇼핑몰과 옥션, G마켓 등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판매하고 있고, 조만간 거치대 겸 충전기로 사용할 수 있는 차량용 스테이션도 개발해 출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는 국내 시장보다 구매지수가 높고 가격저항이 낮은 미국과 유럽, 일본 등 해외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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