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일전기, 일본 태양광 호황 덕 `톡톡`

산일전기가 세계 태양광 시장의 중심으로 부상하는 일본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중전기기 전문업체인 산일전기는 도시바와 다미쓰비시가 합작한 티마익(TMEIC)에 태양광 인버터용 리액터를 올해 50억원 이상 수출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수출액 20억원에 비해 세 배 가까이 늘어나는 것으로 일본 태양광 시장의 호황이 호재로 작용했다. 티마익은 태양광 발전 시스템의 전력변환장치 분야 일본 내 1위 기업이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IHS는 올해 일본 태양광 발전 관련 시장 규모를 전년 대비 77% 증가한 198억달러로 전망했다. 신규 도입되는 시설 규모만 530만㎾로 지난해보다 2.2배 늘어난 수치다.

일본 야노경제연구소에서도 일본 태양광 시장이 오는 2020년 1조7000억엔까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산일전기는 티마익의 증산 요구와 일본 태양광 시장 호황 전망에 발맞춰 리액터 전용 생산라인을 증설했다. 지난 1일 본격 생산에 들어갔으며 한 달에 10억원어치 리액터를 생산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산일전기 관계자는 “리액터는 인버터의 소음과 발열량을 줄이고 효율을 끌어올리는 것으로 인버터나 컨버터의 핵심 부품”이라며 “변압기와 리액터 제품군에서 쌓은 기술력과 적기 납품이 고객사를 감동시킨 것”이라고 평가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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