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온라인게임 `바람의 나라`, PC통신버전 복원된다

우리나라를 PC온라인게임 세계 1위 국가로 일으켜 세운 첫 출발작인 `바람의 나라`가 복원된다.

8일 NXC(대표 김정주)는 넥슨컴퓨터박물관 개관 프로젝트 일환으로 넥슨이 개발한 세계 최초 그래픽 온라인게임 `바람의나라`를 복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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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6년 바람의 나라 서비스 10주년을 기념해 초기 원화작가 김진 씨가 축하해 그린 캐릭터 그림.

송재경(현 엑스엘게임즈 대표) 씨를 중심으로 만든 `바람의 나라`는 지난 1996년 4월 천리안에서 서비스를 시작해 누적 회원수 1800만명, 최다 동시접속자수 13만명을 기록하며 2011년 최장수 온라인 게임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이후 전세계를 강타한 PC온라인게임의 첫 진앙지였던 셈이다. 송재경 대표는 이후 `리니지`, `아키에이지` 등 개발을 주도하며 우리나라 온라인게임 성공 이정표를 세웠다.

올해로 서비스 17주년을 맞은 바람의 나라는 여전히 인기를 구가하고 있지만, 서비스가 진행됨에 따라 새로운 시스템과 콘텐츠들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는 온라인게임의 특성 상 서비스 초기 버전과 비교해 많은 변화가 있었다.

이번 복원으로 현재는 볼 수 없는 바람의 나라 초창기 서비스 당시의 버전이 구현될 예정이다. 온라인 게임 시초의 모습 그대로를 복원하고 기록한다는 의의가 있다고 NXC측은 설명했다.

최윤아 넥슨컴퓨터박물관장은 “바람의나라 복원을 통해 세계적으로 화두가 되고 있는 온라인 아카이빙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향후 복원과 관련한 연구결과를 오픈소스화해 다른 온라인 아카이빙 관련 연구에 공헌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복원된 바람의 나라 초기 버전은 내년 넥슨컴퓨터박물관에서 관람할 수 있다.

제주=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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