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처폰 게임 `리듬스타`로 유명한 에이앤비소프트가 독일 게임포지와 손잡고 글로벌 시장에 스마트폰 게임을 서비스한다. 한국 온라인 게임을 적극적으로 유럽에 서비스해온 게임포지는 모바일 게임으로 영토를 넓힌다.

에이앤비소프트(대표 최동완)는 게임포지모바일(대표 안드레 폿게터)과 아시아를 제외한 전 세계에 모바일 게임 3종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유럽 서비스는 이달 말부터 시작한다.
게임포지는 `아이온` `테라` 등의 한국산 PC온라인 대작을 유럽에 서비스 중인 대표적 퍼블리셔다. 자회사 게임포지모바일을 설립하고 자체 개발작을 선보였으며 최근 퍼블리싱 사업을 시작했다.
이번 유럽 진출 게임은 쿼터뷰 기반의 3D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애니머스온라인`, 디펜스 액션과 카드 배틀을 함께 즐기는 `데빌몬`, 정통 RPG `크림슨하트2` 등 3종이다.
에이앤비소프트는 1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피처폰 게임 `리듬스타` 개발사다. 스마트폰용 게임 중심으로 전환해 이번 계약에 세계 진출 교두보까지 확보했다. 게임포지모바일은 에이앤비소프트 게임의 성적을 평가한 뒤 추가 계약도 논의키로 했다.
최동완 대표는 “유럽 최고의 퍼블리셔인 게임포지와 손잡고 글로벌 서비스 성공 발판을 마련했다”며 “세계인이 즐기는 게임으로 서비스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터뷰-안드레 폿게터 게임포지모바일 대표
“유럽에서 모바일 게임은 그야말로 `뜨거운 감자`입니다. 게임포지가 서비스한 한국 온라인 게임들이 좋은 성적을 거둔 데 이어 모바일 게임에서도 새로운 성공사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8일 안드레 폿게터 게임포지모바일 대표는 모바일게임 성공을 자신했다. 그는 “한국의 다른 개발사들과도 협업을 논의하고 있다”며 모바일 게임 퍼브리싱 확대 계획을 밝혔다.
게임포지는 지난해 1월 모바일 게임 전담 자회사인 게임포지모바일을 설립했다. 한국에선 유수 대형 업체를 제치고 중견 개발사 에이앤비소프트와 가장 먼저 손을 잡았다.
폿게터 대표는 “유럽의 모바일 게임 시장은 RPG 등 코어 장르가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캐주얼 게임은 늘 가장 큰 시장이지만 코어 장르도 상당히 성장할 전망이어서 앞으로 이 분야 위주로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단순 소싱을 넘어 강력한 파트너십을 원하기 때문에 한국시장을 선택했다”며 “(PC온라인에서) 한국 업체들과 협력해 좋은 결과를 냈기 때문에 모바일 게임에서도 더 큰 성과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