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호]핀란드 F-시큐어, 국내 백신시장 진출

핀란드 백신 업체인 F-시큐어가 국내 시장에 진출했다. 창립 25주년을 맞아 글로벌 보안 시장에서 중요도가 높아지는 아시아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노키아와 함께 핀란드의 대표적 IT기업으로 성장한 이 회사는 그 동안 유럽과 글로벌 통신사업자 시장을 중심으로 외형을 키워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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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시큐어는 보안기업인 한국통신인터넷기술과 국내 총판 계약을 체결하고, 영업을 본격 시작했다. 한국통신인터넷기술은 현재 서비스 제공을 위한 국내 환경 테스트와 기술지원 부분에 대한 준비를 마친 상태다. 올 하반기에는 본격적으로 국내 벤치마크테스트에 참여하는 등 영업을 전개한다.

김태균 한국통신인터넷기술 사업본부장은 “F-시큐어가 제공하는 보안 서비스 중 PSB(Protection Service Business)는 기업에서 추가 서버 투자 없이 웹포털을 이용해 PC관리가 가능하다”며 “관리 인력이 부족한 소규모 기업들에게 유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F-시큐어는 세계적 권위의 안티바이러스 테스트 기관인 AV-테스트가 실시한 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보안(BEST PROTECTION)제품으로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국통신인터넷기술은 기존 주력사업인 보안관제서비스에서도 차별화 된 악성코드 대응서비스를 활용해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백신 사업과는 별도로 최근 서울시청 전산시스템에 대한 보안관제 서비스를 시작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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