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국내 업체 최초로 유럽국가에서 LTE 데이터로밍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스위스 이동통신사업자 스위스콤(Swisscom)과 협력해 제공한다.
스위스 LTE 데이터로밍 서비스 상용화는 아시아 국가와 유럽 국가 간 이루어진 최초의 대륙간 LTE 서비스다. KT는 스위스를 시작으로 타 유럽 국가로 커버리지 확대할 계획이다.
LTE 데이터로밍 이용 요금은 3G 데이터로밍과 동일하게 통신사 중 가장 저렴한 패킷당 3.5원이 적용되며, `LTE 데이터로밍 5만원권` 상품 가입을 통해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5만원으로 5일 동안 3G·LTE 망에 상관없이 150MB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이필재 KT Proudct2본부장은 “고객들이 더 많은 국가에서 LTE 데이터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