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 업체 IHS디스플레이뱅크는 올해 스마트패드용 LCD 패널 출하량이 전년 대비 69% 성장해 2억6000만대를 넘어설 것이라고 2일 전망했다.
지난 해 스마트패드용 패널 출하량은 1억5500만대로 집계됐다. 올해 출하량이 급성장하는 것은 중국 시장에서 저가형 스마트패드 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서다.
특히 7인치대 저가 제품을 중심으로 중국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제조사들이 턴키로 공급하는 솔루션과 저해상도 TN타입 LCD 패널의 점유율이 증가하고 있다고 IHS는 분석했다.
글로벌 브랜드 외 업체가 구매한 스마트패드 패널 비중은 2012년 1분기 전체의 약 17%에 불과했지만, 올해 4월 기준 약 40%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제조사들이 생산 원가 및 속도, 생산 유연성에서 강점을 보이면서 점유율을 대폭 늘려가고 있기 때문이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