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기 회장, 동부대우전자 광주공장 방문 임직원 격려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이 하반기 첫 행보로 동부대우전자 광주공장을 찾아 임직원을 격려했다. 동부그룹은 1일 오전 김 회장이 지난 4월 동부대우전자 출범 이후 처음으로 광주공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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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이 동부대우전자 광주공장 직원들을 격려하는 모습

동부그룹은 대우일렉트로닉스 인수 직후인 지난 3월에도 광주시를 방문해 공장시설, 연구개발(R&D) 등 지속적 투자확대로 현재 1조4000억원 매출규모를 2017년까지 3조5000억원 수준으로 키우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 회장은 이날 냉장고공장, 세탁기공장, 압축기공장 등을 차례로 둘러보고 임직원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눴다. 그는 현장에서 진행한 간담회에서 “대우전자는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제 동부대우전자라는 새로운 기치 아래 미래를 향해 새출발했다”며 “세계인의 가정에 정말 좋은 제품을 제공하는 회사, 세계 어떤 전자회사보다 불량률이 낮은 회사를 만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강조했다. 그는 “글로벌화, 전문화, 고부가가치화로 세계적 종합전자회사를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동부는 전기·전자산업은 미래 첨단산업이라는 김 회장의 신념 아래 1980년대 초 실리콘웨이퍼 사업 진출 이래 비메모리 시스템반도체 분야에 뛰어들어 사업을 확대했다. 최근에는 로봇, LED, 생활가전 분야로 확장해 첨단 종합전자회사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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