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1일부터 5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제2차 APG-15 회의에 정부 및 산학연 전문가 25명으로 구성된 우리나라 대표단이 참가한다고 30일 밝혔다.
APG-15는 국제 주파수 분배 등 주요 이슈를 논의하는 WRC 회의에 대응해 2015년까지 매년 1~2회 여는 회의다. 올해는 APT 38개 회원국 및 국제기구 등에서 300여명이 참가해 IMT 이동통신 주파수 추가분배 등 27개 의제를 다룰 예정이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은 최근 세계적인 모바일 트래픽 급증으로 부족한 주파수 문제 해결을 위해 이동통신용 국제공통 주파수 발굴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우리나라도 모바일 광대역 서비스를 위한 국제공통 주파수가 확보될 수 있도록 아·태지역과 적극적 공조를 제안할 예정이다.
미래부는 △광대역 공공안전 및 재난구조 기술연구 △차량 안전 운행을 위한 고해상도 레이더용 주파수 분배 △항공기내 유선케이블 대체를 위한 항공기내 무선통신 주파수 분배 등 WRC-15 의제에 우리나라 입장을 적극 개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