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절약 우수지자체 서울·광주·부산 선정

서울시와 광주광역시, 부산광역시가 에너지절약 활동을 가장 활발히 한 광역지자체로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지난해 동·하절기 전력수급 대책기간 동안 지자체 에너지절약 활동을 평가, 우수지자체를 선정·발표했다.

평가는 정량과 정성지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정량지표는 전력소비 증감률을, 정성지표는 절전 홍보 및 계도, 시민단체와의 연계 활동, 에너지절약 관련 혁신시책 운영 등을 뜻한다. 이번에 선정된 에너지절약 우수지자체는 광역지자체 3곳, 기초지자체 10곳 총 13곳이다.

광역지자체에서는 서울특별시, 광주광역시, 부산광역시가 선정됐고 기초지자체엔 경남 거제, 광주 동구, 부산 중구, 서울 중구, 경기 성남, 인천 계양, 대구 남구, 전남 광양, 강원 춘천, 경북 구미 등이 뽑혔다.

산업부는 선정된 3곳의 광역지자체에 7억7000만원, 10곳의 기초지자체에 각각 2억원의 인센티브 예산을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된 인센티브 예산은 지역 에너지절약 사업, 저소득층 에너지 효율 개선사업 등에 집행돼 저소득층 에너지 복지 및 에너지절약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훈 산업부 에너지절약정책과장은 “에너지절약 우수지자체의 모범사례를 바탕으로 올해 전국적인 전력 수급 위기를 극복하는데 지자체와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석기자 dskim@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