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전용 주식시장 코넥스 개장

중소기업 전용 주식시장인 코넥스(KONEX;Korea New EXchange) 시장이 1일 문을 연다.

30일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는 1일 오전 창업 초반기 중소·벤처기업 주식을 전문적으로 거래하는 코넥스 시장 개장식을 갖고 본격 거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코넥스는 성장가능성은 크지만 기존의 주식시장인 코스피나 코스닥에 상장하기에는 규모 등이 작은 창업 초반기 중소·벤처기업의 주식을 전문적으로 거래하는 시장이다.

시장 개장과 함께 상장 허가를 받은 21개 기업이 상장돼 거래를 시작한다. 상장기업은 바이오(5사) 및 반도체장비(4사) 업종이 많으며 이외에도 소프트웨어(3사), 자동차 부품(2사), 친환경 에너지 저장장치, 온라인정보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으로 구성됐다.

정부는 코넥스가 중소·벤처기업 자금조달 창구·투자자의 성장가능성 있는 기업 투자 기회 확대·국가 경제적 창조경제 밑거름과 자본시장 기반 확충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앞으로 코넥스 시장이 신(新)시장의 대표 성공사례로 꼽히는 영국의 AIM과 같이 발전할 수 있도록 다각적 지원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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