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공학회(회장 전광민)는 8월 14일부터 사흘간 새만금군산자동차경주장에서 열리는 `2013 대학생 자작자동차 대회(KSAE Baja & formula 2013)`가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고 27일 밝혔다.
공학회는 최근 접수 마감 결과, 이번 대회에 전국 83개 대학 144개팀, 1300여명이 참가 신청해 역대 대회 가운데 가장 많은 신청자가 몰렸다고 덧붙였다.
자작자동차 대회는 대학생들에게 자동차를 직접 설계 및 제작 기술 습득의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 자동차 산업 전문가로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대학생들이 주행이 가능한 차량을 직접 설계 및 제작해 자동차 경주를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자동차를 전공하거나 관심 있는 대학생들에게는 축제의 장이다.
대회는 오프로드 경기인 바자(Baja) 부문, 미니 F1 머신이라고 볼 수 있는 온로드 경기 포뮬라(Formula) 부문, 신선한 아이디어와 독특한 디자인 차량을 겨루는 기술 부문, 최고의 연비효율 차량을 가리는 연비대회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개최된다.
행사에는 한국GM 레이싱 시범, 파노라마 단체사진, 대학 동아리 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우승팀에게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및 500만원의 상금이 제공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대회전용 홈페이지(http://jajak.ksae.org)를 참조하면 된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