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LTE 보다 빠른 LTE어드밴스트(LTE-A)를 지원하는 갤럭시S4가 이번주 출시될 전망이다.
SK텔레콤이 이르면 26일 LTE-A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이를 지원하는 갤럭시S4도 함께 출시할 예정이다.
24일 전자·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현재 오는 26일 시작하는 안을 포함해 LTE-A 상용화 시점을 놓고 막판을 조율하고 있다.
SK텔레콤의 LTE-A는 두 종류의 주파수를 하나로 묶어 통신 속도를 LTE의 갑절인 150Mbps(초당 메가비트)로 늘리는 주파수집적(CA) 기술을 사용한 것이다.
삼성이 갤럭시S4 LTE-A 버전을 내는 것은 CA 기술을 탑재하지 않은 기존 갤럭시S4로는 LTE-A 통신을 이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LTE-A 갤럭시S4는 기존 갤럭시S4와 동일한 사양이나, AP는 퀄컴 스냅드래곤 800 시리즈를 탑재한다. LTE-A를 지원하는 AP는 현재 스냅드래곤 800이 유일하다.
삼성은 통신 안정성을 위해 갤럭시S4 LTE-A 버전에서 자사의 옥타코어 칩 대신 퀄컴의 쿼드코어 칩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민기자 ljm@etnews.com